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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아티스트

두번째 달 (2nd Moon)

꿈꾸는꼬냥이 2016. 9. 16. 15:00


멤버 : 최진경 (보컬), 김현보 (보컬), 조윤정 (보컬), Lynda Cullen (보컬),

   박혜리 (보컬), 백선열 (보컬), 박진우 (보컬)

데뷔 : 2005년, 드라마 '아일랜드' OST [서쪽하늘에...]

소개  :  김현보(기타, 만돌린), 박진우(베이스), 최진경(키보드, 아코디언), 백선열(드럼, 퍼커션),

조윤정(바이올린), 이영훈(기타)으로 구성된 6인조 에스닉 퓨전 밴드다.

2004년 드라마 '아일랜드'에 이들의 싱글 "서쪽하늘에"가 메인 테마곡으로 쓰이면서 유명세를 탔다.

또한 2006년 '궁' 사운드트랙을 통해서도 잔잔한 아일랜드 민속음악을 선보이며 국내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그밖에도 "얼음연못", "고양이 효과" 등 여러 곡이 광고와

드라마에 쓰여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데뷔앨범 [2nd Moon](2005)로 2006년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을 비롯해 올해의 신인,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앨범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두번째 달은 2004년 '번지점프를 하다'(2000), '수취인불명'(2001) 같은 영화음악과

광고음악가로 활동하던 김현보가 월드뮤직과 에스닉 사운드에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던 멤버를

수소문해 결성한 밴드다. 그렇게 알음알음 모인 멤버가 "그녀의 여름"이란 곡으로

2000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진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박혜리, 드라마 음악 작곡가 최진경 등이었다. 이어 모던 록 밴드 생활을 거친

드럼/퍼커션 연주자 백선열,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있던

바이올린 주자 조윤정 등이 합류해 밴드가 진용을 갖췄다. 한편 두번째 달이라는 밴드 이름은

'만약 태초에 달이 두 개였다면?'이라는 엉뚱한 상상력으로 탄생했다.


밴드는 '세계 여러 나라의 민속 음악을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여 모든 이들을 위해

친근하게 들려준다'라는 음악적 슬로건을 내걸고 강남과 홍대의 클럽 위주로 라이브 공연을 펼쳐갔다.

2004년 9월 '알랜폐인'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던 MBC 미니시리즈

'아일랜드'에 이들의 노래 "서쪽하늘에"가 쓰여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아일랜드 풍의

색다른 음악이었던 이 곡으로 두번째달은 대중적인 관심과 미디어의 호평을 받았고,

이들이 작업한 3곡이 실린 [아일랜드] OST는 "낯선 월드 뮤직을 가장 서정적인 언어로

우리 정서에 맞게 녹여냈다"라는 평을 받으며 제2회 한국 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화드라마음악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두번째 달은 한대수가 소개해준 아일랜드 태생의 린다 컬린(Lynda Cullen, 보컬),

브라질 출신의 발치뇨 아나스타치오(Valtinho Anastacio, 보컬, 퍼커션)를 객원 멤버로

영입해 2005년 2월 대망의 첫 앨범 [2nd Moon]을 공개했다. 이 앨범은 아일랜드 민속음악부터

중동,남미,아프리카 월드뮤직, 왈츠, 탱고까지 다양한 세계음악을 골고루 녹여낸 작품이어서

국내 음악 팬들과 평단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또한 두번째 달은 이 앨범으로

제3회 한국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시상식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올해의 앨범' 부문을 비롯해서

'올해의 신인',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앨범' 상을 수상하며 한국 대중음악계의 별로 떠올랐다.


이어 2006년 두번째 달은 드라마 [궁] 사운드트랙을 통해 다시 한번 독특한 그들만의

월드뮤직 사운드를 선사했다. 이후 2007년에는 두번째 달 모놀로그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Alice In Neverland]라는 비정규 앨범을 출시했다. 이 앨범은 보컬리스트였던 린다 컬린이

아일랜드로 귀국하고 또 멤버 전원이 아일랜드를 여행한 뒤 돌아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도

같았던 그 신비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음반이었다. 장필순, 하림, 함춘호 같은 여러 아티스트들이

도움을 준 이 앨범에는 특유의 아이리시 음악을 비롯해, 왈츠, 탱고, 재즈, 전자음악 등 일상과 환상을

오고 가는 15곡이 실려있었다. 그 가운데 '타악기 농장' 같은 곡에 국내 유일의 시타르

연주자 박재록이 참여해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인도의 선율을 특징적으로 쓰였다.


2007년 [Alice In Neverland] 발매 이후 두번째 달은 현재까지 작품 발표보다는 공연 위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그간 각양각색의 공연을 통해 "서쪽하늘에", "얼음연못", "고양이 효과"

등 주로 TV 드라마 '아일랜드', '궁'의 사운드트랙과 TV 광고 등에서 선보였던 곡들을 편곡하여

선보였으며, 가장 최근 콘서트였던 2014년 KT&G 상상마당에서의 '웬즈데이 프로젝트

Vol.4 '두번째달, 펼치다'에서는 스트링 앙상블 팀과의 협업으로 미니 오케스트라 형식의

연주도 새롭게 시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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